[아유경제_부동산]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부산시, 사업 추진 본격화

입력 2024년09월23일 14시03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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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부산광역시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첫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지 3년 만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시는 엄궁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1.924㎞의 낙동강 횡단교량을 포함한 3㎞ 길이의 간선도로 건설사업이다.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ㆍ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사업비 총 3455억 원(국비 1555억 원, 시비 1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6년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사업으로 선정된 후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2021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갔으나 입지타당성 검토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지난 4월에도 보완 결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3년간 겨울ㆍ여름 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겨울 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마련해 이번에 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중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 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낙동강 횡단 교량의 마지막 퍼즐이 될 엄궁대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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