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공공주택 3568가구 들어선다!

입력 2024년08월28일 12시35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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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동 증산4구역(도심공공주택복합)에 지하 5층~지상 41층 공동주택 38개동 총 356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곳(쌍문역 동측ㆍ방학역ㆍ연신내역), 올해 2곳(신길2구역ㆍ쌍문역 서측)이 통합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증산4구역은 은평구 증산로7길 28-13(증산동) 일대 연면적 72만5374㎡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철 6호선 증산역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이다. 앞으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41층 공동주택 38개동 총 3568가구(공공분양주택 2422가구ㆍ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가구ㆍ공공임대주택 430가구) 등이 건립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1㎡ 156가구 ▲46㎡ 190가구 ▲59㎡ 824가구 ▲84㎡ 1648가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곳에는 녹지 조성과 함께 공공보행통로, 공공공지, 공공청사, 체육시설, 유치원ㆍ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실내놀이터, 사회복지관, 사회적기업, 지역편의시설 등 다양한 주민요구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반홍산, 증산역,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접근로와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을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단차가 있는 곳에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연령ㆍ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단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저층주거지와 지하철역과의 인접한 특징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분양ㆍ임대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향후 통합 심의 결과를 검토ㆍ반영해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하면서 증산역과 반홍산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ㆍ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 단지가 조성돼 지역사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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