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수서역환승센터 복합 개발 등 4건 ‘건축심의’ 통과… 공동주택 총 1274가구 공급

입력 2024년08월28일 12시22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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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ㆍ방배14구역 재건축ㆍ반포엠브이 리모델링 포함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수서역(SRT)에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 호텔 등이 집적된 복합환승센터가 생긴다. 강동구 상일동, 서초구 방배동ㆍ반포동 일대에는 공동주택 총 1274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이하 건축위)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심의가 통과된 곳은 ▲수서역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 ▲방배14구역 재건축 ▲반포엠브이 리모델링 등이다.

수서역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강남구 수서동 187 일원 10만2208㎡를 대상으로 지하 8층~지상 26층(옥탑)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ㆍ집회시설과 환승센터ㆍ환승주자창 등 9개동(기존 2동ㆍ증축 7동)을 조성한다.

건축위는 SRT, GTX-A, 지하철(3호선ㆍ분당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 간의 통합된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숙박ㆍ의료ㆍ업무ㆍ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전면공지ㆍ남북축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조성하고, 환승센터에 인접한 대규모 광장 조성으로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창출토록 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고덕강일12BL(강동구 상일동 43) 일대에는 3만6500㎡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3개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대상지 동측과 서측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근린공원과 인근 공동주택 단지를 연결하고 주민의 편의성을 위해 보행로를 무단차로 계획했다. 리드미컬한 입면을 통해 역동적인 가로변 경관을 창출하고 변화감 있는 층수 계획과 통경축 확보로 주변지역의 개방감을 확보토록 했다.



한편, 서초구 방배동 975-35 일원 2만7482.8㎡를 대상으로 하는 방배14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1개동 총 492가구(분양주택 440가구, 공공주택 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건축위는 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주변 공원ㆍ학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보행로를 만든다. 생활가로ㆍ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한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도 짓는다.

또 서초구 고무래로10길 39(반포동) 일대 3933.6㎡의 반포엠브이 리모델링은 지하 5층~지상 21층 공동주택 1개동 1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마꿈할 예정이다.

건축위는 이전 심의안에서 별동증축을 삭제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공원과 연계를 고려한 녹지 네트워크 조성, 개방형 부대복리시설 등을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 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주거공동체를 가진 서울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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