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 2025년까지 7만2000가구 신규 입주

입력 2024년08월23일 11시37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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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에 올 하반기 2만3000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아파트 총 7만2000가구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아파트 2만2923가구(도시정비사업 1만7128가구ㆍ비정비사업 579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상반기 기입주 물량 8739가구와 합하면 올해 전체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1662가구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3월 공개한 입주 전망 물량 대비 올해 6235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내년 이후로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하반기 입주 물량은 지난 3월 예상한 수치보다 줄었지만, 내년에는 1000가구가량 늘어난 4만9461가구(도시정비사업 3만2673가구ㆍ비정비사업 1만678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115가구) 보다 2024년에서 2025년 지연된 물량(5834가구)이 더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이번에 산정한 물량이 지난 3월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자료 집계 시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 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일반건축허가 등`을 과거 5년(2018년~2022년) 실적 평균의 60%(6000가구)로 산정했으나 실제 실적이 3627가구에 그친 것을 확인, 올해는 과거 5년(2019년~2023년) 평균의 50%(4000가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제 입주자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입주 예정 물량을 처음 공개한 후 PDF 파일 형태로 입주전망지도를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보다 향상된 정보 제공을 위해 모바일 웹을 통해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의 상호 검증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 되는 입주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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