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 공급

입력 2024년08월23일 11시34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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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신축매입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11만 가구 이상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ㆍ보완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8ㆍ8 부동산 대책`에 따라 확대 공급하는 2만1000가구는 수도권에 집중 배정한다. 지역별 공급 가구수는 ▲서울 5000가구 ▲인천 3000가구 ▲경기 9000가구, 유형별 공급 가구수는 ▲신혼부부 13만6000가구 ▲든든전세 3만4000가구 등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침체된 비아파트시장을 정상화하고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세제 혜택, 금융 지원, 규제 개선 등 민간 공급기간 확충을 위해 여러 차례 신축매입임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입약정 신청이 약 10만 가구에 달하는 등 민간 사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신혼부부와 신규 출산가구를 위해 중형 평형 위주의 신축 주택을 시세 90% 수준의 저렴한 전세로 공급하는 LH 든든전세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LH 든든전세의 경우 지난 6월 1642가구를 모집한 제1차 입주자모집공고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2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1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2차 입주자모집공고는 오는 11월 이미 확보한 주택 약 1000가구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약정을 체결한 주택은 이르면 내년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 평형 위주로 매입해 최소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 없이 6년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가격은 입주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산술평균으로 산정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전세형)와 신혼ㆍ신생아 매입임대(월세형)으로 공급한다. 든든전세의 경우 기존 공급 물량을 포함해 모두 분양전환형으로 전환ㆍ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전환 자격, 입주자격 등은 오는 11월 든든전세 주택 입주자모집공고 시 공개된다.

아울러 입주자들이 신축매입임대 공급 확대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ㆍ실제 입주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택 착공 시점에 위치, 평면도, 예상 임대료 등의 사전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착공 이후 품질검사를 마친 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조기에 모집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 사업자, 입주자의 관심이 모두 집중된 만큼 차질 없는 약정체결과 공정관리 등 실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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