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LH, 쌍문ㆍ방학ㆍ연신내 도심복합사업 사업참여자 선정 공모

입력 2024년08월05일 17시22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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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동측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사업이다. 복합사업참여자는 도심복합사업에서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택건설업자를 말한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 활용이 가능해 주택 공급 시 다양한 입주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 대상지 공공주택 규모는 ▲쌍문역 동측(지상 38층 639가구ㆍ2477억 원) ▲방학역(지상 39층 420가구ㆍ1717억 원) ▲연신내역(지상 46층 392가구ㆍ1939억 원) 등으로 총 1451가구ㆍ6133억 원 규모다. 대상지 모두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오는 11월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이 완료되면 2025년 12월 철거 착공해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지구는 2029년 10월, 연신내역 지구는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LH는 공모 지침에 ▲층간소음 저감 등 특화공법 제안 ▲스마트 홈ㆍ제로에너지 계획 ▲착공 전ㆍ후 구조도면 검토를 위한 제3자 리뷰제도 ▲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반영해 주택 품질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LH는 오는 7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서면질의 접수(이달 12일), 사업신청서 접수(올해 9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LH가 외부 전문가와 주민협의체 구성원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고득점을 받은 제1순위부터 제3순위자를 제시하면, 최종 주민협의체 투표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LH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3개 지구에 약 8만1000가구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권 증산4, 신길2, 쌍문동 서측 지구의 경우 오는 12월 사업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가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 부족 우려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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