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개봉역ㆍ온수역ㆍ몽촌토성역ㆍ서울숲역 일대에 공동주택 총 2783가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최근 지난 7월 30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비롯해 총 4건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이다. 해당 사업지에는 공공주택 299가구와 분양주택 2484가구 등 총 2783가구와 문화ㆍ집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구로구 경인로 350(개봉동) 외 2필지 일대 2701.7㎡를 대상으로 한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 주거복합 신축공사 사업지에는 지하 8층~지상 최고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158가구(공공주택 19가구 포함)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전면 공지(보도ㆍ차도 부속형)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조성하고 저층부 근린생활시설과 공공기여시설 통해 가로 활성화 공간으로 계획했다. 또 복합무량판 구조로 적용해 리모델링이 용이하도록 했다.
구로구 오류동 111-1 일원 6만6704.7㎡의 지하철 1ㆍ7호선 온수역 인근 역세권활성화 지역에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1821가구(공공주택 131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ㆍ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파구 방이동 56 일대(5924㎡)를 대상으로 한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472가구(장기전세 149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지 동서축과 남북축으로 (공공)보행통로가 도로와 연계해 만들어지고 1~3층 저층부에 2개 층 높이 옥외 휴게공간과 오픈 공간이 마련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에는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 일원 1만9002㎡를 대상으로 지하 8층~지상 최고 48층 규모 공동주택 3개동 332가구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건립된다.
계획안에는 서울숲 이용객 편의를 위해 133면의 개방형 주차장을 만들고 관광호텔 동 최상층에 주민개방 전망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지상부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 사업지 인근의 광장3과 광장4를 연계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연결 가로공간도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며 "안심ㆍ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