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개발] 가재울7구역 재개발, 10년 만에 본궤도… 지상 최고 23층 공동주택 1497가구 예고

입력 2024년09월10일 11시34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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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10여 년간 도시정비사업이 멈췄던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이하 가재울7구역)에 1497가구 구모의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달 9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최상단에 위치한 가재울7구역은 서대문구 거북골로14길 91(북가좌동) 일대 7만8640㎡에 달한다.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진척이 없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 공동주택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화산군 이연 신도비)와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의 기반시설도 조성된다.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거북골로14길의 평면 선형을 직선화하고 공원 위치ㆍ형상을 조정해 구역 내ㆍ외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공원과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폭원 6m) 2개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공원을 중심으로 한 통경축을 11개소 확보해 지상부 개방감을 살렸으며, 구역 내 획지 형상ㆍ용도 변경 등을 통해 공원과 공공공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는 등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계획했다.

가재울7구역은 이번 촉진계획 변경 이후 연내 통합 심의, 2025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재울7구역 재개발이 이번 결정을 통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본 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노후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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