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인천시, 계양-강화 고속도로 7공구 내년 착공

입력 2024년09월09일 12시28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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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에서 강화까지 연결되는 계양~강화고속도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인천시에 따르면 총 7개의 공구로 구성된 이 사업은 1~6공구가 2022년부터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7공구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입찰이 4차례나 유찰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턴키 방식은 건설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유찰이 계속되자 한국도로공사는 기타 공사 발주 또는 수의계약 체결을 검토해 왔다.

시는 강화군 접근도로의 상습적인 지체와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7공구의 우선 착공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2022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 턴키 방식을 제안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을 적극 요청하며 7공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8월 말 단독 입찰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기타 공사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사업 기간이 길어져 다른 구간과의 동시 개통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조달청의 계약 방법 변경 후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하반기에 가격협상과 본계약을 체결한 후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7공구 강화-김포 구간은 강화대교(국도 48호선)와 초지대교(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착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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