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개발] 청계천 인근 서린구역 3ㆍ4ㆍ5지구 재개발, 높이 122m 업무시설 들어선다

입력 2024년09월05일 13시50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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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SK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림동 서린사옥 옆에 높이 122m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4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린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3ㆍ4ㆍ5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종로 22(서린동) 일대 2830.1㎡를 대상으로 한 이곳은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서린구역 내 3개 지구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지구(4ㆍ5지구)와 기존에 사업을 완료한 1개 지구(3지구-1986년 사용승인)를 통합 개발한다.

앞으로 개방형 녹지가 도입되고 기반시설계획 등에 따라 용적률 1097.32% 이하를 적용한 높이 122.7m 이하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린구역 내 미확보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을 설치하고 현금 기부채납도 이뤄진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 주요 관광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대상지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대상지 남측(청계천 변)에 약 820㎡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건물 지상 2층에는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린구역 3ㆍ4ㆍ5지구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으로 종로 일대에 새로운 문화 인프라와 녹지공간 확충돼 도심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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