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3기 신도시 분양 시작… 인천계양ㆍ동작수방사 1369가구 공급

입력 2024년09월03일 16시47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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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이달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광역시 계양지구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이 시행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인천계양ㆍ수방사 부지에 대한 본청약을 이달 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인천계양지구에선 A2ㆍA3 블록에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하며 2026년 입주가 목표다. A2 블록에서는 전용면적별로 ▲59㎡ 539가구 ▲74㎡ 178가구 ▲84㎡ 30가구 충 747가구가 나온다. A3 블록은 ▲55㎡ 359가구가 분양된다. 두 단지에는 주민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 어린이집,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이곳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가깝고,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진행 중인 벌말로ㆍ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인천계양 지구에 특화해 조성하는 가로형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통해 상업ㆍ문화ㆍ의료시설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계양 A2ㆍA3블록 분양 일정에 맞춰 주택 구조, 단지 배치, 주변 현황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본보기 집을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주택 263가구(5㎡)를 분양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방과 후 돌봄센터 등을 비롯해 여의도ㆍ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노량진역(1ㆍ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업무중심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건설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한강과 도심 공원(사육신역사공원 등) 사이에 입지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환경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상업시설ㆍ대학 병원 등이 위치한 노량진ㆍ여의도와 인접해 인프라도 양호한 편이다.

수방사 부지의 본보기 집은 이달 말 분양공고에 맞춰 8호선 복정역 앞 뉴:홈 홍보관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도심 내 노후 군관사(4만3000㎡)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관사를 공급하는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를 이달 4일 지구 지정한다.

해당 지구는 2025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 조성 절차를 병행해 2026년 주택 착공에 이어 2027년 분양을 목표로 조기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남현지구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서 200미터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다. 대중교통으로 강남까지 20분 내에 갈 수 있으며 과천대로에 연접 및 강남순환로(사당IC)와도 인접해 있다. 관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우면산ㆍ청계산을 마주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예술의전당, 백화점,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신길15구역도 이달 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해 공동주택 2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지구는 지난해 8월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 동의(토지면적 1/2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하게 됐다. 향후 통합 심의를 통해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주택 착공, 2029년 분양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신길15구역은 영등포역(1호선)과 신풍역(7호선)에 가깝고, 올림픽대로ㆍ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인근 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 도시공원 등과 가까워 직주 근접, 자연친화적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복합지구로 조성하면서 신규 주택과 함께 도로 정비, 공원 조성, 주민 쉼터(지역 커뮤니티) 마련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을 1만 가구 착공하고 본청약도 최초 시행하는 등 서울ㆍ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금번에 발표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 이행으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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