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건축] 장미1ㆍ2ㆍ3차 재건축, 신통기획 확정… 지상 49층 공동주택 4800가구 건립 ‘본궤도’

입력 2024년08월12일 15시57분 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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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계 단순화 및 녹색여가 공간 확충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마지막 잠실 한강변 재건축` 서울 송파구 장미1ㆍ2ㆍ3차 재건축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800가구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11일 서울시는 장미1ㆍ2ㆍ3차 재건축사업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준공된 지 45년 이상된 노후 단지로 가구수에 비해 적은 주차공간, 녹물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혔다. 이에 시는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일대 복잡한 교통 체계를 개편하면서 녹지와 수변공간을 갖춘 재건축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04(신천동) 일대 25만7570.9㎡를 대상으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800가구 등을 짓는다.

주요 사안으로는 단지 안에 4개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고, 잠실종합운동장부터 잠실대교 남단, 단지 일대를 연결함으로써 잠실 일대 동서 교통 체계를 단순화했다. 보행도로 개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인근으로 일조량 및 가로변 등 개방감을 확보해야 하는 곳은 저층 아파트를 기획하고, 그 외 지역이나 단지 중앙부는 고층을 배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장미1ㆍ2ㆍ3차 재건축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단지는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안에 정비계획(안) 입안 및 결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장미1ㆍ2ㆍ3차 신통기획안은 한강, 공원 등 주민 발길 어디든 닿는 도심정원 주거 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다"라며 "나아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열린 정원형 주거 단지 선도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2ㆍ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도보 12분)과 2호선 잠실나루역(도보 10분)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교육시설로는 신천초, 잠동초, 잠현초, 잠실중, 잠실고 등의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더불어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타워,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잠실한강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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