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휴먼타운 건축 희망 주민 모집… 전문가 자문 제공

입력 2024년11월19일 11시42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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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 내 건축을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해 건축 관련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휴먼타운 2.0는 고도지구ㆍ경관지구ㆍ제1종일반주거지역 등 각종 규제 등으로 그동안 정비가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의 다가구ㆍ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범사업지는 종로구 신영동 214, 구로구 구로중앙로19길 19-5(구로동) 대상으로 한 구로동 85-29, 중랑구 용마공원로9길 20(망우동, 원광빌라) 대상의 망우동 422-1 일대 등 3개소로 현재 주택 정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는 건축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건축 관련 법규ㆍ절차 진행, 금융지원 등 휴머네이터(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은 시에서 구성한 전문가 집단에서 주민과 관할 자치구의 협의를 거쳐 요청된 전문가를 일대일로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축기획부터 건축허가 신청 전까지 사업성 검토, 각종 건축 관련 법규, 진행 절차, 사업비 조달 방법, 금융지원 등의 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건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노후 건축물의 신축ㆍ리모델링의 활성화를 통해 저층 주거지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축주의 사업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30억 원의 건설사업 융자금에 대해 최대 연 3.0%의 이차보전금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공고는 오는 12월 4일까지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 3개소 내 거주하고 있는 주민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자치구 주민센터 게시판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에서 전문가 자문 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공모로 선정된 중구 회현동1가 164번지 등 휴먼타운 2.0사업 대상 후보지 10개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먼타운 2.0은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효과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법"이라며 "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개별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적극적 지원과 다가구ㆍ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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