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외국인 전세사기 막는다… 7개 국어 임대차 상담

입력 2024년11월18일 12시00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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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전세사기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이달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영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맡는다. 중국어ㆍ베트남어ㆍ몽골어ㆍ러시아어ㆍ우즈베크어ㆍ파키스탄어 통역도 지원된다. 이는 최근 서울 거주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까지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부동산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ㆍ이메일로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상담 실시 후 필요시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해준다.

시는 상담 수요 분석과 외국인의 의견 청취를 거쳐 향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293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외국어별로 영어 219개소, 일본어 50개소, 중국어 17개소, 스페인어ㆍ러시아어 등 기타 언어 7개소가 있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2014년 개소해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다국어 상담, 생활한국어, 커뮤니티 활동지원, 조기적응ㆍ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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