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강남구 수서택지개발지구 재정비안 열람 공고

입력 2024년11월07일 14시43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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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수서ㆍ일원동 일대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높이 규제를 완화하고 복합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 마련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수서택지개발지구는 1990년대 초반 서울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택지다. 이 무렵 조성된 16개 단지 대부분이 30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고, 수서역 일대 지역 중심기능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해 9월 수서택지개발지구 기본계획ㆍ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하고, 13차례의 전문가(MP) 자문회의와 유관 부서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수서역 일대 여건 변화와 중심지 위상을 고려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산업ㆍ주거 지원 기능을 도입해 업무ㆍ판매ㆍ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수서역세권과 연계한 지하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서역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일원역 일대 쾌적한 주거지 특성을 반영해 광평로변으로 수서역 간 동서 방향을 잇는 보행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광평로 남측 저층 주거 단지의 정주여건을 개선과 함께 대모산과 조화로운 자연친화적 특화단지를 만든다.

시는 정비 시기가 도래한 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신속한 재건축을 지원한다. 수서역 일대 일반상업지역에 대해 과도하게 제한돼 있던 높이를 밤고개로변 120m, 그 외 지역은 100mㆍ70m로 차등 완화키로 했다. 기존엔 밤고개로변 100m, 광평로변 80m, 이면부 25~30m 이하의 높이 제한이 있었다.

시는 이번 재정비안의 주민 열람과 의견 검토 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변경)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일대의 변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역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정비 시기가 도래한 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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