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현대건설, 인공지능 기반 ‘H 시리즈’ 기입주 단지에 확장 적용

입력 2024년11월04일 13시59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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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봉담(2021년 입주 완료)`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단지에 설치한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 3가지다. 해당 서비스가 실제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 내 컬처라운지에 전용면적 49.5㎡(15평) 규모로 들어선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돼 오염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채소들로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단지 내에서 직접 제공받는 것은 물론 여분의 채소는 판매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했다.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과 영상 빔을 통해 게임처럼 여럿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H 시리즈는 어밸브, 닥터엑솔&마이베네핏, 이노버스 같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AI 기반의 서비스로 힐스테이트만의 단지 차별화와 함께 입주민에게 디지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외에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H 슬리포노믹스, 아쿠아 운동 효과를 향상시키는 H 프라이빗 스위밍, 학습 집중도를 높여주는 H 헬시에듀 등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H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힐스테이트 입주민들도 새로운 H 시리즈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기회를 기획했다"며 "입주민 전체의 삶의질 향상은 물론 단지 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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