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송파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공주택 1204가구 공급

입력 2024년10월16일 12시08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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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상 최대 22층 규모 공공주택 120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힉 결정을 하고 지난해 2월 `서울 도시ㆍ건축 디자인혁신` 공공 분야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아파트 저층부, 입면 특화, 아파트 단지 계획 등에 다채롭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인 공동주택 건설을 구상했다.

대상지는 송파구 오금로40길 10(가락동) 일원으로 옛 성동구치소가 있던 부지다. 공공주택 2개 용지 4만7440.2㎡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주택 19개동 1240가구를 짓는다. 이중 일부 가구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ㆍ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된다. 용지별로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41가구,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99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놀이터, 커뮤니티 마당, 휴게 정원, 미술장식품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 동별로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각각의 다양한 높이와 특색있는 입면을 적용하고, 평형은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49㎡ㆍ59㎡ㆍ84㎡로 구성하고 동별에 따라 다양한 평면 타입을 계획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저층부에는 도서관, 피트니스, 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디지털미디어실 등 주민편의시설과 부대복리ㆍ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사업부지 주변에 주민소통거점공간 등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그간 옛 성동구치소로 침체돼 있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이 완료 때까지 고품질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입주할 무주택 실수요자와 신혼부부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자녀 출산까지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단지가 될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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