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건설자재비 안정화 위한 민ㆍ관 협의체 가동

입력 2024년10월15일 11시53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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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건설자재비 안정화를 위한 민ㆍ관 협의체를 가동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이달 14일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민ㆍ관 협의체 착수회의(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가 참석했다.

협의체는 주요 건설자재시장의 수요자ㆍ공급자 간 자율 협의를 지원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공사비 폭등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시멘트ㆍ레미콘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은 2020년 7월 1톤당 7만5000원에서 올해 7월 11만2000원으로 올랐다. 레미콘 가격은 같은 기간 기준 ㎥당 6만6300원에서 9만3700원으로 인상됐다.

레미콘은 모든 건설공사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는 레미콘 외 벽돌ㆍ블록ㆍ몰탈 등 시멘트를 활용하는 제품 등에 대한 영향까지 고려할 때 자재 수급 안정화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크다.

업계는 건설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공감하며 정부ㆍ업계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해 업계 지원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멘트 업계에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레미콘 업계에서 레미콘 믹서트럭 수급과 관련한 건설기계 수급조절 정책 개선을 건의했다. 건설업계는 시멘트ㆍ레미콘 가격 안정화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체가 건설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ㆍ대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업계 간의 상생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각 업계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건설자재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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