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개발] 더블 역세권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 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297가구로 짓는다

입력 2024년10월14일 11시43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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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297가구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하철 2ㆍ5호선 충정로역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 지역으로 직주근접 복합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결정ㆍ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충정로1구역은 충정로4길 5-18(충정로3가) 일대 8276.5㎡를 대상으로 하며,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장기간 정체돼 지정 해제됐고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 노후 주택과 근린상가 건축물이 혼재돼 있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449.99%를 적용한 지상 30층 이하 공동주택 총 297가구(임대주택 101가구)를 조성한다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북측 프랑스대사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건축물 높이를 다양화했고, 도시 통경축 등 개방감 확보는 물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정로와 서소문로를 연계한 보차혼용통로를 계획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전용면적 29㎡의 소형평형 주택 54가구(임대 37가구)도 짓는다. 추후 청년 지원시설도 건립키로 했다.

대상지 인근에는 120년 된 서양식 건물인 `충정각`이 있는데, 이곳과 함께 휴게시설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지와 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충정로역 일대에 인근 마포로5구역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양질의 주택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정비구역 해제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했던 주거ㆍ도시 환경에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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