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5주(지난 7월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0.07%)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승폭 확대, 서울은 상승폭 축소했다. 지방은 하락폭 축소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지역ㆍ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 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 상승하는 등 상승세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16%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28%로 전주(0.3%)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56%)는 금호ㆍ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염리ㆍ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ㆍ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ㆍ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3%)는 길음ㆍ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55%)는 잠실ㆍ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53%)는 반포ㆍ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ㆍ개포ㆍ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36%)는 고덕ㆍ암사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ㆍ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18%)에서 서구(0.39%)는 정주여건 양호한 당하ㆍ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는 용현ㆍ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ㆍ산곡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구월ㆍ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1%)는 중산ㆍ운남동 신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2%)은 시ㆍ도별로 부산(-0.04%), 대전(-0.02%), 대구(-0.09%), 충남(-0.01%), 충북(0.01%), 강원(0.04%), 광주(-0.02%), 울산(0%), 세종(-0.05%), 전남(0%), 전북(0%), 경남(-0.01%), 경북(-0.03%), 제주(-0.05%)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06%)은 전주 동일한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0.17%)은 전주(0.18%)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 내 학군ㆍ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고 있으며, 대기 수요 꾸준한 가운데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 가격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 성동구(0.38%)는 금호ㆍ응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24%)는 상계ㆍ중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23%)는 도원ㆍ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2%)는 도화ㆍ염리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19%)는 창신ㆍ무악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영등포구(0.27%)는 문래동3가 및 양평동5가 구축 위주로, 금천구(0.19%)는 시흥ㆍ독산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19%)는 서초ㆍ방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양천구(0.18%)는 신정ㆍ목동 위주로, 강서구(0.18%)는 마곡ㆍ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24%)의 경우 서구(0.44%)는 당하ㆍ원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32%)는 산곡ㆍ갈산동 교통 양호 단지 위주로, 남동구(0.28%)는 구월ㆍ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1%)는 용현ㆍ주안동 위주로, 계양구(0.09%)는 박촌ㆍ병방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9%)에서 안양 동안구(-0.06%)는 공급 물량 영향있는 비산ㆍ평촌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팔달구(0.31%)는 우만ㆍ화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김포시(0.21%)는 풍무ㆍ장기동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2%)는 영통ㆍ매탄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덕양구(0.2%)는 행신ㆍ화정동 등 상대적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2%)은 시ㆍ도별로 부산(0%), 대전(-0.04%), 대구(-0.09%), 충남(-0.02%), 충북(-0.01%), 강원(0.06%), 광주(-0.01%), 울산(0.03%), 세종(-0.08%), 전남(0%), 전북(-0.02%), 경남(-0.03%), 경북(-0.01%), 제주(-0.03%) 등의 결과를 보였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가운데, 종촌ㆍ반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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