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리모델링]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비 갈등…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

입력 2024년10월07일 11시50분 조명의 기자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 중지가 예고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 공사비 갈등 중재를 위한 코디네이터를 즉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촌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2021년 4월 롯데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 착공했다. 이달 초까지 기초공사(공정률 10.5%)가 진행 중이었으나, 공사 기간 조정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시공자와 조합 간의 갈등이 생겼고, 현재 시공자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현재 「주택법」상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합에 대한 지도ㆍ감독 권한은 없다. 하지만 시공자와 조합의 갈등이 심화되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도 코디네이터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현재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개선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개선된 관리 체계를 마련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정비사업 공사비 갈등 해소를 위한 시의 노력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이 봉합되고 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며 "리모델링사업도 조합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선 시의 갈등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조기에 갈등을 봉합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조명의 기자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

김진원 기자
정윤섭 기자
조명의 기자
조명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