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경제]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 2029년 월계~대치 10분대로 단축

입력 2024년10월04일 13시45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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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동부간선 지하도로가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월계 IC에서 대치 IC구간 통행시간이 현재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일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북구 석관동(월릉교)~강남구 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12.5㎞ 지하화 공사를 시작한다.

동부간선도로는 1991년 개통 이후 하루 약 15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서울 동부 지역 주요 교통축으로 자리잡았으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상승 정체가 발생하고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 12.5㎞ 구간은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과 군자나들목을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그 외 삼성나들목. 청담나들목, 대치나들목을 신설해 영동대로와 도산대로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시는 나들목마다 공기 정화 시스템을 설치해 환경 피해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5월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재 1등급 시설로 지하도로 설계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등 최신 지침과 기준을 적용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15만5100대에서 8만7517대로 최대 43% 줄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면 통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연결되고 회복되고 환경오염, 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신속한 공사 진행으로 시민이 차질 없이 터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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