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비 11.2% 감소… 악성 미분양 증가

입력 2024년09월30일 12시06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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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세가 주춤하며 전달 대비 11% 이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두 달 연속 감소했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8월 기준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줄었다. 전년 동월(5만1578건) 대비로는 17.6% 늘었다.

수도권은 3만2776건으로 전월(3만7684건)보다 13% 감소했고, 전년 동월(2만3277건)에 보다는 40.8% 증가했다. 지방은 2만7872건으로 전월(3만612건) 대비 9% 감소했고 전년 동월(2만8301건) 대비로는 1.5%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감소 폭이 컸다. 아파트는 4만7916건으로 전월보다 12.5% 감소한 반면, 비아파트는 1만2732건으로 6.1%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22%, 비아파트는 3.5% 늘었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올해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945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1만7254건)보다 4% 줄었고 전년 동월(20만9453건)보다 3.6% 줄었다. 이중 전세거래량은 전월 대비 8.5% 감소한 8만8205건, 월세거래량(보증부월세ㆍ반전세 등 포함)은 0.5% 감소한 12만1248건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4만1030건으로 전월 대비 3.2%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지방은 6만8423건으로 전월 대비 5.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7% 줄었다. 아파트의 경우 10만975건으로 전월보다 3.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감소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전월(7만1822가구)보다 5.9%(4272가구) 줄었다. 7월 감소세로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줄었다. 수도권은 1만616가구로 전월(1만3989가구)보다 9.8%(1373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4934가구로 전월(5만7833가구)보다 5%(2899가구)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6461가구로, 전월(1만6038가구)보다 2.6%(423가구) 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0년 9월(1만6883가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인ㆍ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ㆍ허가는 2만8478가구로 전월(2만1817가구) 대비 30.5%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3만2458가구)와 비교해서는12.3% 감소했다. 착공은 2만9751가구로 전월(1만6024가구) 대비 85.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만4261가구) 대비 108.6% 늘었다. 분양은 1만6077가구로 전월(1만2981가구) 대비 23.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만4818가구) 대비 8.5% 증가했다. 준공 역시 3만8844가구로 전월(2만9045가구) 대비 3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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