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GH, 하남교산 생계조합과 현장관리 용역계약 체결

입력 2024년09월27일 14시31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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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시 교산 주민생계조합과 3기 신도시 하남교산 GH구역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2년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간 지장물 철거공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현장관리 용역 중심의 소득 지원에 양측이 합의한 이후 실제 계약까지 이른 최초의 사례다.

주민생계조합은 앞으로 3년간 하남교산 GH구역 내 불법 공작물 설치와 법령상 허가되지 않은 개발행위 방지, 화재ㆍ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철거전 지장물 노숙자 무단 거주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 차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약 11억 원 규모로 현장관리를 위해 8명의 조합원을 고용하고, 사업 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 19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GH 측은 일부 조합원이 혜택을 보는 기존 계약 형태와 달리 조합원 전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하남교산 생계조합과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 복리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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