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오는 10월부터 굴착공사장 지하안전 특별점검 실시

입력 2024년09월26일 11시29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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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도심지 굴착공사장에 대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전국 도시철도ㆍ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반침하가 발생한 후 이달 13일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연이어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꺼짐 증상, 지하안전평가 등 행정사항 이행 여부와 계측기ㆍ흙막이 등 지하안전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이다. 미흡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을 명령하고 필요 시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선별해 11월부터 2개월간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자체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잔여 구간은 국토안전관리원의 2025년도 지반탐사 지원사업에 우선으로 포함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관 부처ㆍ지자체ㆍ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하안전관리 개선 TF`를 착수해, 연말까지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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