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경제] 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 3주간 운영… 인력 6000명 추가 투입

입력 2024년09월03일 14시07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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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ㆍ운영한다.

추석을 맞아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하루 평균 택배 배송 물량은 평시(1660만개) 대비 11% 증가한 1850만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특별관리기간 중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ㆍ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ㆍ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양해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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