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건축] 준공 50년 된 여의도대교 재건축, 지상 49층 아파트 912가구 공급 ‘추진’

입력 2024년08월26일 14시17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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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준공한 지 약 50년 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이하 여의도대교)가 노인돌봄시설을 갖춘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912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에서 `여의도대교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여의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ㆍ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과 정비계획 수립을 병행하는 개선 절차에 따라 지난해 9월 최초 자문회의를 시작한 이래 약 11개월여 만에 정비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여의도대교는 1975년 준공된 576가구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의 여의도 아파트지구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정비계획에 따라 여의도대교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20(여의도동) 일대 3만3418㎡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912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함에 따라 용적률 469% 이하를 적용받는다.

한강변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여의도 도심 주거지임을 고려해 우수한 수변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한편, 공공체육시설과 단지 가운데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조성한다.

특히 시와 구, 조합 간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국민 5명중 1명이 노령인구)에 대응해 데이케어센터ㆍ방문요양서비스 등 재가노인복지시설을 공공기여시설로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여의도대교는 정비계획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 심의(건축ㆍ교통ㆍ교육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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