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개발] 신월7동1구역 재개발, 지상 15층 공동주택 2890가구로 건립돼

입력 2024년08월26일 12시22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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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에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2890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해 `신월7동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ㆍ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2020년 공공재개발 대상지 탈락 등으로 여러 부침을 겪었으나,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서 관련 정비계획 수립ㆍ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해당 구역은 인근에 김포공항이 위치해 고도 제한을 받아 그간 지상 11~12층 수준으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시는 구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의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해 최고 15층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용도지역도 기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양천구 지양로 96(신월동) 일대 11만9136.8㎡를 대상으로 용적률 253.4%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15층 이하 공동주택 총 2890가구(임대주택 526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해 중ㅏ대형 평형을 포함해 사회적 혼합배치(소셜 믹스)를 계획했다.

늘어나는 가구수에 대비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지양로ㆍ남부순환로 70길)을 수립했고, 향후 목동선 신설역 `오솔길실버공원역`를 고려해 남부순환로변 제3종일반주거지역 획지에 주거상업복합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활용도가 낮아 방치돼 있던 곰달래공원과 연계해 신규 공원도 확충하고, 구역에 연접한 오솔길공원과 곰달래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녹지축도 만든다. 보행녹지축을 따라 기존 신월7동 공공청사, 신규 사회복지시설 2개소 간의 연계도 고려했다. 보행축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또한 지역의 주 생활가로인 지양로변으로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들을 배치해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월7동1구역 재개발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주택가 일대가 주변의 풍부한 자연 녹지 환경을 누리는 양질의 주택지로 변모하면서 서울시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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