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대우건설, 배트남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

입력 2024년08월23일 14시09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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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타이빈시 일대에 신도시를 건설한다.

최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을 조성하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약 3억90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할 예정으로, 전체 개발 콘셉트는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잡았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기업 그린아이파크, 국내 기업 제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주관사로 전체 사업 지분의 51%를 소유한다. 특히 한국의 중소기업과 베트남의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과ㆍ중소기업,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70㎞ 거리에 위치하며,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신흥 산업도시로 급속히 발전 중이다. 하노이ㆍ하이퐁 등과 연계되는 도로 등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대규모 항만시설과 국제공항이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앞으로도 베트남 북부의 물류ㆍ공업 중심지 하이퐁과 연결되는 타이빈-하이퐁 해안도로와 타이빈성을 지나는 하노이순환도로인 39번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지역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된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정원주 회장이 그룹 편입 이후 해외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 회장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베트남을 네 차례 방문하고 베트남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한할 때마다 만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현재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동나이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개발사업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개발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외 분야를 전체 매출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건설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의 가장 중요한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라며 "베트남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될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와 확대로 상호협력을 통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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