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행정] 인천시, 심야전용 ‘별밤버스’ 2개→4개로 확대 운영

입력 2024년08월16일 17시56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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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별밤버스는 인천과 서울 간 이동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 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신설한 심야 전용 버스다.

시는 지난달(7월) 20일 별밤버스 4개 노선 중 2개 노선(N50, N81번)을 운행을 개시한 데 이어, 이달 24일부터 2개 노선(N80, N90번)을 추가 신설해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노선인 N50번은 경인선 전철 송내역 남부에서 남동초~도림주공 1ㆍ2단지~청능로 4~소래포구역~인천논현중학교 구간을, N81번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호수공원(서측)~청라 5단지~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 구간을 각각 2회씩 운행 중이다. 오는 24일부터 이용객들의 이용시간과 패턴을 고려해 지하철 연계 버스정류장 출발시간이 0시와 0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별밤버스는 N80번과 N90번이며 각각 2회씩 운행한다. N80번은 공항철도 검안역에서 오전 0시 10분과 0시 50분에 출발하며 검암중~경서지구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을 운행한다.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오전 0시 25분과 오전 1시에 출발하는 N90번은 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를 오간다.

시는 신설 노선에 대해 정류장과 버스 내ㆍ외부 노선도, 탈부착 시설물 등의 정비를 마치고 추가 운행에 들어가며, 시민들에게는 버스정류장, 버스 내부, 버스정보시스템 노선안내 누리집, 지하철역사 현수막, 지하철역사 내 홍보물을 통해 사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야버스 이용 활성화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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