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건축] 목동12단지 재건축, 지상 최고 43층 2788가구 공급 구상… 양천구, 오는 29일 주민설명회

입력 2024년10월28일 13시41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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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2단지(이하 목동12단지)가 지상 최고 43층 공동주택 278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이와 같은 내용의 `목동12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 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1988년에 준공된 목동12단지는 36년이 된 노후 단지다. 지난해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5월 신속통합기획안을 접수해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목동 재건축 단지 중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6번째 단지로, 양천구 목동동로 50(신정동) 일원 12만7339.5㎡가 대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목동12단지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가구에서 928가구가 늘어나 지상 최고 43층 공동주택 2788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안에는 연접한 자연경관과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주변 단지와 연계되는 가로 중심 주거단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공원ㆍ보행 계획 ▲단지와 인접한 주변 도로 정비계획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 계획 등이 담겼다.

목동12단지는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해 상업과 업무, 문화 서비스 수준이 높은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에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지 내외에 학교와 공원ㆍ녹지가 위치한 만큼 안전한 등굣길을 고려한 보행 동선, 개방된 공간 조성 등을 주변과 소통하는 보행과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을 계획했다.

아울러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도시 경관을 고려한 통경축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가지는 열린 단지를 조성한다.

이기재 청장은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해 안정적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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