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현대건설, 싱가포르 에너지전환 국책사업 진출

입력 2024년10월11일 12시38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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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에너지 신사업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이달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MOU 체결식에서 서바나 주롱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ㆍ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ㆍ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CCS(탄소포집ㆍ저장) ▲건설 자동화ㆍ로봇 등 분야의 기술교류와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현대차, 난양이공대학(NTU)과 `자원순환형 수소,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의 공동 기술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싱가포르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를 확보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사업 다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신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정부ㆍ그룹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와 그동안 축적해 온 싱가포르 정부ㆍ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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