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부동산] DL이앤씨,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입력 2024년10월29일 14시13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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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DL이앤씨는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의 기술을 종합해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DL이앤씨는 앞서 개발한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기술을 완성했다. 보행감과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몰탈과 완충재를 설계ㆍ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함으로써 소음차단 성능을 높였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해 사용하는 다층 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과 복잡한 완충재 시공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자재 조달 창구 단일화를 통해 적정한 원가 확보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ㆍ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도서관의 소음 수준인 35㏈ 내외의 성능을 구현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어 낸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ㆍ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층간소음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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