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재개발] 창신동 23 및 숭인동 56 일대, 저층주거지에서 도심 주거 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4년08월01일 17시15분 조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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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낙후된 기존 저층주거지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31일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 `창신동 2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숭인동 56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종로구 지봉로11길 27-2(창신동) 일대(6만4765㎡)와 지봉로14길 42(숭인동) 일대(4만2282.2㎡)의 대상지는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ㆍ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이 추진됐지만 2013년 촉진지구 지정 해제됐고,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으나 효과가 미흡해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됐다.

시는 대상지의 열악한 주거지를 물리적으로 개선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한편, 구릉지에 특화된 주거지 선도모델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신역 일대는 공공시설ㆍ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를 조성해 해당 지역 개발로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도로, 공원,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창신역에서 채석장전망대(서쪽)와 숭인근린공원(동쪽)까지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한다. 어르신ㆍ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위해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ㆍ경사로 등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신ㆍ숭인동 일대는 그간 도시정비사업 추진과 중단이 반복되며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오랫동안 낙후됐던 창신ㆍ숭인동 일대가 도심부 주거지의 선도모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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